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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정보 창간 14주년을 맞이하며…
한은혜 2017-07-03 18:01:59

안전보건기관 단체 및 보호구업계 관계자, 안전보건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독자 제위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저희 ‘안전정보’가 창간 14주년, 통권 169호 발행을 맞이했습니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14년전 창간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으며, 지금의 안전정보가 존재하는 모든 이유 또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 사랑이 있었기에 지면을 통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8세기 중엽 영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기술혁신과 사회 경제적 변혁, 우리는 이것을 산업혁명이라 부릅니다. 그 후 20세기 초 전기 에너지에 기반한 대량생산혁명(2차),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에 기반한 지식정보혁명(3차)에 이어 현대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일컫고 있습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모바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과 함께하는 최첨단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대한민국은 정보통신 최강국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역설적으로, 아날로그적이고 1차적인 안전사고조차 극복하지 못한 채 ‘안전불감증’과 ‘사고공화국’이라는 비아냥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바다에 삼켜진 채 수 백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대형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대책은 그저 탁상행정과 페이퍼 웍(paper work)이 전부입니다.


사고 후 이어지고 있는 유사·동일 안전사고가 이를 반증하는 가운데 전문 언론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4년을 안전현장에서 함께하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지만 연이어지고 있는 대형사고 앞에서 역부족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저희 ‘안전정보’는 창간 14주년과 새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안전(Safety Korea)을 위해 가일층 노력함으로써 진일보한 안전 대한민국 건설에 일조해 나갈 것입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명제인 ‘안전’을 위해,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향후 미래에 자랑스럽게 돌이켜볼 수 있는 ‘과거’가 될 수 있도록 ‘불편부당(不偏不黨)’ ‘춘추정필(春秋正筆)’의 전문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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