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4차 산업혁명 시대, 위험물 안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가 위험물 관리체계를 선도하는 학술단체 (사)한국위험물학회(회장 김태옥)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위험물 안전관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방, 해양, 환경, 가스 안전과 석유화학 및 위험물 운송, 안전 정책 및 교육, 응급의료 등을 다룬 110여 편의 다양한 연구논문과 14점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또 화재폭발방지, 증강현실 시뮬레이터, 미래지향적 화재, 재난 대응기술, 연구실 안전 등 4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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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옥 위험물학회 회장은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등 행사를 여는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정부, 학계, 연구계 및 산업계와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학·연·관의 연구결과가 위험물 안전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위험물 안전관리를 주제로 각계 참석자 모두가 자유롭게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현대사회는 갈수록 대형화되고 복잡한 형태의 재난의 성격을 띠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위험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한 다각도 접근의 대응 방안이 도출되는 데 물꼬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감사보고와 2017년도 사업보고 및 가결산 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뒤이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강준 담당자가 올해의 유해위험물 안전인으로 선정되는 등 위험물 안전관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학술상, 우수논문상 등을 시상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소방청이 후원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해양경찰연구센터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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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안전정보 2017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