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 osyh@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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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오는 9월 29일 14시부터 전국적으로 추석 명절 맞이“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자율설치문화 확산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2년~′16년) 전체화재 42,833건(연평균) 대비 7,748건(18%)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할 주택(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에서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사망)는 292명 중 149명(51%)으로 매년 주택 화재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 |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 설치하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17년 2월 5일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설치토록『소방시설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최근 실제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가정에 설치함으로써 초기진화와 신속한 대피로 화재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지난 2017년 1월 16일 새벽 서대문구 다세대주택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방마다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5층에 거주하던 일가족 4명을 포함해 20여명이 화재초기에 신속하게 무사히 밖으로 대피함 ▣ 지난 2017년 9월 5일 오전 천안 서북구 다가구주택 3층 베란다 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평소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음 |
이번 캠페인은“올 추석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천안 종합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에서 소방청 차장, 충남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 (주)아라리오 대표이사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여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고향집 방문시 설치할 수 있도록 ▲ 홍보용 주택용 소방시설 및 전단 배부 ▲ 홍보부스 및 소화기체험장 운영 ▲ 홍보이벤트 및 영상물 등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 소방본부에서도 역‧터미널‧톨게이트‧전통시장 등 귀성객 주요 이동거점장소 526개소를 선정하여 총 1만 8천여명(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단체 직원)이 참여하는 전국 일제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홍보인프라를 총동원하여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석연휴에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는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10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