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관리에 정부차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이용주 의원과 이익모 인하대 교수의 발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이용주 의원과 이익모 교수는 각각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체계 재정립에 따른 정부역할 필요’, ‘전남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현황 및 이슈분석’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국가산단 통합안전체제 구축 방안 마련’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한국 열환경공학회 명예회장인 김성중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김태옥 한국위험물학회 회장, 백헌기 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등이 나섰다.
이중 패널로 참여한 김태옥 위험물학회회장은 현안이슈 관련 실시간 배관 관리체계 및 시스템 부재로 지진 및 누출로 인한 화재 폭발 대응 미흡으로 인한 안전관리의 실질적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국가산단의 안전관리 업무를 전문성 및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양상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 7대 매설물 정보에 대한 통합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및 비효율 증대 등을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당 주승용·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바른정당 정운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관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1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