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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지난 주말 발생한 기장읍 소재 아파트 화재 당시, 휴일 자택에서 쉬고 있던 소방관이 사이렌 소리를 듣고 화재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가 인명대피를 도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토) 오후 3시쯤 기장읍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20여대가 출동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 인근에 살고 있던 정학진 기장소방서 예방안전과장(남, 59년생)은 요란하게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 즉시 도보로 4분 거리인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정 소방관은 아파트 14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대원들과 함께 주민 30여 명이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2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
특히 지난 1일 발생한 기장 삼각산 산불로 4일 간의 비상근무로 피로가 누적되었음에도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쉬는 날에도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에 앞장 서 귀감이 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