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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로)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공단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1월 26일(금) 오후 2시 전북대 본관 8층 회의실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 전북대 산학협력단 이철로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학교기업 3개소, 수익사업 11개소, BK21 플러스 사업 17개소, 창의연구지원사업 1개소, 인프라사업 6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협조하여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자회사 설립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1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전북대 산학협력단 이철로 단장은“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 이래로 LG, 삼성,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7년 12월말 기준 총 60개가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798명(중증1,958명)에 이르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