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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회장 이상철, 이하 CSMA)는 ‘미래 건설안전문화의 희망’을 주제로 ‘실무자와 함께 하는 대학생 취업멘토링’ 행사를 지난 5월 11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건설사 안전관리 부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장의 안전관리 실무와 업체별 취업동향 등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진로 선택을 돕고 안전관리자의 올바른 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상철 CSMA 회장(두산건설 차장), 조승민 사무국장(신세계건설 과장) 등 건설안전실무자 9명과 서울과학기술대, 충북대, 을지대, 인천대, 한경대, 호서대 등 안전관련 학과 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준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상철 회장의 건설재해 현황 및 건설안전 정책방향과 건설사 취업 동향에 대한 교육, 취업성공 사례 강연, 선배와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준원 본부장은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2명이상 사망하는 대형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사망사고 20% 감축 목표관리제를 50대 기업에서 100대 기업으로 확대추진키로 하고 대형사고 또는 중대재해를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회장은 “안전은 기본이고 필수라는 인식이 정착·확대되면서 건설 안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도 그만큼 중대해졌다”며 “여러분들의 어깨에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함께 건설안전을 이끌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날 박상현 호반건설 주임은 취업성공사례 시간을 통해 “우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는 등 건설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시스템이 자신에게 맞는지 등 간접경험을 통해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 주임은 “안전관리자도 시공을 알아야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며 “토목기사, 건축기사 등 자격증 취득이나 관련 공부를 통해 건설 시공의 전반적인 것을 알고 입사한다면 현장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자로서 역할에도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이 어려운 요즘 취업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만의 강점을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선배와의 시간’에는 그룹별로 멘토를 배정해 선·후배 간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