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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중계⑤] 보호구, 해외시장 진출은 생존의 문제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 국제시장 진출 방안 모색
한은혜 2018-07-27 14:56:05

안전정보  |  safetyin@saftyin.co.kr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5일 코엑스 E1홀에서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제시장 진출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안전보건공단 배계환 기술이사는 인사말에서 “안전보호구는 이제 일상속으로 파고들었다. 건설현장이나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황사마스크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속에서도 안전 보호구들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인증 시스템의 이해와 더불어 국내 보호구업체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보호구 산업이 발전해서 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아 각국의 인증제도와 인증취득 절차 △유럽 CE Marking 소개 및 인증취득 요구사항 △일본의 인증제도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3M 주묘경 발표자가 ‘동남아 각국의 인증법규와 인증 절차’에 대해 밝혔다.

주묘경 발표자는 보호구 산업의 해외진출에서 먼저 염두해둬야 할 점은 성능 기준이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로 크게 구분된다고 전했다.

 

주묘경 발표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나라가 성능기준이 있으며 대게 유럽과 유사한 성능기준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스리랑카, 홍콩, 필리핀,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몇 몇 나라는 성능 기준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에 근접하고 있어 성능기준 마련과 자체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주 발표자는 동남하시아의 몇몇 나라를 예시로 들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호흡보호구는 법적인 제도가 마련이 안된 상태로 등록제다. 하지만 안전화, 안전모 등은 예외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말레이시아는 유럽 법규를 그대로 가지고 왔지만 아직 의무적인 인증사안은 아니다. 아직은 선택제를 택하고 있다.

 

베트남 같은 경우는 유렵 법규를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아직은 과도기적 단계이고 점차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 

 

SGS Korea 전대영 발표자는 ‘유럽 CE Marking 소개 및 인증취득 요구사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대영 발표자는 “CE Markin은 제품이 안전, 건강, 환경 그리고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유럽규격의 조건들을 준수한다는 의미”라며 “CE마크의 주의점은 이 제품이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이지 품질이 매우 뛰어난 제품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대영 발표자는 “CE마크의 중요성은 28개국 유럽회원국을 비롯한 EFTA회원국과 교역이 용이해 EU 영내에 물건을 판매하기 전에 만족해야 되는 일반적인 내용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PPE지침은 2016년에 개정이 됐다. 세부적으로는 △PPE Directive 89/686/EEC는 2018년 4월 21일 이후로 효력 상실 △PPE Regulation(EU) 2016/425은 2018년 4월 21일 이후로 적용 △2019년 4월 21일 까지는 PPE Directive 89/686/EEC의 마킹 사용가능 △Directive 89/686/EEC 기준의 EC Type-examination certificates은 2023년 4월 21일까지 유효 등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TIIS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의 ISHIYAMA MITSURU, IIJIMA NAOYUKI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 보호구 업체가 일본 진출 시 염두해야 할 점을 밝혔다.

 

NAOYUKI 발표자에 따르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일본은 크게 검정시험과 성능시험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성능시험은 △안전대 △안전화 △프로텍티브 스니커즈 △방화모, 로 나뉘고 검정시험은 △안전모 △절연용 보호구 등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아울러 TIIS는 해외 보호구 기업들의 자국내 진출을 위해 시스템적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일본 등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에게 시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호구 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승환 안전보호구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 즈음하여 “보호구 산업에서 이제는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승환 회장은 “보호구 산업의 최신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보호구 산업도 앞으로 무한경쟁체제에 놓였다. 국내 보호구 산업에 해외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면서 “국내 보호구 업체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해외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IT와 융합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국내 보호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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