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진안전기술원(이사장 김형균, 이하 한지원)과 포항시는 3월 12일 ‘지진방재 구조물 안전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두 지진대책국장과 한국지진안전기술원 초대원장인 최규출 교수, 고문인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이 참석해 지진방재 구조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와 한지원은 우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구조물 안전관리 데이터를 분석·축적해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내진보강 기술과 건축물 안전성 인증방안을 공동 노력하고 지진 예방과 대응 대책, 시설물 안전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공간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 직후 피해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비, 한지원의 안전진단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노후된 건축물의 지진 안전 시설물의 인증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지원 최규출 원장은 “지진을 대비한 안전기술 개발과 안전문화 확산에 포항시가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지원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 설립허가를 받아 개원한 재단법인으로 정부 정책에 맞춰 국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9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