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전보건진흥원 강만구 원장과 SHE융합연구소 김동걸 팀장은 최근 28년만에 전부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산업안전보건 기본서를 발간했다.

강만구 원장은 현대제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등에서 안전경영위원회의 안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업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에 어려움이 많은 현장의 목소리와, 김동걸 팀장은 안전보건진단,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컨설팅 등 안전보건업무의 수행과정에서 직접 겪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의 어려움을 모두 반영하여 사업장 중심에서 이 책을 서술하였다.

또한 이 책자는 산업안전보건 관계자 등이 업무 수행시 법·시행령·시행규칙 및 기준규칙, 고시 등 다양한 문헌을 참고해야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들을 발췌·정리해 빠른 시간 내 법 제도의 취지 및 이행방안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강조하고 있는 도급사업의 정의 및 판단, 도급인으로서의 의무 등 안전보건조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장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총칙, 2장에는 안전보건관리체제, 3장에는 안전보건관리규정, 4장에는 안전보건교육, 5장에는 유해위험 방지 조치, 제6장에는 도급 시 산업재해 예방, 제7장에는 유해·위험 기계 등에 대한 조치, 제8장에는 유해·위험물질에 대한 조치, 제9장에는 근로자의 보건관리, 제10장에는 서류보존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 강만구 원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은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준수하여야 할 사항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법령의 제·개정 배경, 원리 등 원론은 알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본 책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빠른 시간내에 준수하여야 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라고 발간취지를 설명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