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신임 김숙영 회장(오른쪽)이 전임 정혜선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직업건강협회 신임 회장에 직업건강간호학회 부회장인 을지대 김숙영 교수가 선출됐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달 19일 협회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회장에 김숙영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김숙영 회장은 서울대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을 거쳐 을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직업건강간호학회 부회장,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연구실적과 저서를 발간했으며,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직업 건강분야 전문가이다. 김숙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보건관리자를 위해, 근로자를 위해, 협회 직원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어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임 정혜선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협회 임직원들과 안전보건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협회장 임기는 끝나지만 안전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등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회장은 임기 중 협회 명칭을 직업건강협회로 변경하고, 서초동에 사옥을 마련해 교육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신규 보건관리자를 위한 멘토링 시스템 구축, 보건관리자 역량강화, 직장인 건강관리 10대 수칙 개발, 감정노동 및 직장인 자살예방사업 전개, 근로자건강센터 확충 등 안전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 및 이·취임식외에 2019년 사업내용 및 결산보고,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및 기타 안건 등이 논의됐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