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강원도 동해소방서 최성순 소방위가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최영수 소방위 등 총 18명은 본상을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인천 영종소방서 정승기 소방위가 받았다.
소방청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정문호 소방청장,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윤배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시상했으며 참석인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 50명으로 제한됐다.
대상 수상자인 최성순 소방위는 2020년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 당시 인명 구조와 2019년 4월 강원 산불 화재진압의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심리상담사 1급 자격 취득 후 직장 동료 심리상담사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등 안팎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공로상은 2018년 3월 인천공항 기내식 공장 화재진압 중 부상으로 척추장애 진단을 받은 인천 영종소방서 정승기 소방위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순직 또는 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이, 본상 18명과 공로상 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4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화재보험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화재현장, 화재조사, 상황관리 분야 등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한 대원들의 노력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향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한 모범 소방공무원을 선발, 표창하는 시상식으로 올해까지 총 7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