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호구연합회(회장 조성권)는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갖고 금년도 연말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 개최여부 관해 집중 논의했다.
조성권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주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당장 12월로 다가온 송년행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하고 내년 사업계획도 설명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성권 회장은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돼 송년 행사를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라면서 “오늘 참석하신 임원진들이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이를 토대로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말 총회 및 송년회 개최 여부에 관해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해 문제가 발생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개최를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반면 △1년에 한번 모여서 결산하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 △팀별로 2~3회 분리해서 개최하는 방안 △대면을 최소화한 상태로 개최하는 방안 등의 소수 의견도 제시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개최 취소방안이 채택돼, 금년 송년회는 취소하고 내년도 설날을 전후해 신년회 개최를 모색하는 방안이 최종 채택됐다.
반면 행사 취소와 관계없이 금년도 감사 및 결산서는 연말 선물 발송시 회원 전원에게 동봉해 통보하기로 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