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회장 박교식 숭실대교수, 이하 안전협)는 지난달 24일 독일의 수소경제/충전소 안전법 제도 및 수소설비 시험, 인증, 표준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온·오프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회원 및 수소안전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웨비나에서 수소 경제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신제품, 시설에 대한 설계, 제작, 시공, 운영 관련 유럽 안전 법제도 및 국제적인 시험, 인증, 표준화 역량이 소개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류영조 센터장(한국가스안전공사)은 ‘에너지 안전실증연구센터 소개’를 통해 센터 주요사업, 해외 시험, 인증, 표준화 관련 기관, 수소안전관리 국제동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승현 대표(K-Global Safety Engineering, 독일)는 ‘유럽에서의 수소경제 안전법제도’에서 수소경제 가격과 비용, 유럽에서의 수소 안전법제도(SEVESO, ATEX, EIA, AFID), 독일의 수소충전소 동향 및 법제도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수소 화재 폭발 실증 시험 및 유럽에서의 수소 충전소 설립 현황 등 수소안전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 관련 질의응답으로 화재 시 수소용기 파열까지의 소요 시간, 충전소 화재 점화원 제거방안, 누출 화재시 불꽃 확인 방안, 실제 실험과 시뮬레이션 결과 비교 및 수소 제품 개발 시 시험 인증 사례 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주제 관련해서는 독일에서의 수소 제조원과 수소 종류, 수소충전소 건립 시 고속도로 주변공업·상업지구 활용 90Km 마다 건립, 수소 열차의 이동 충전소 활용, 안전성평가를 통한 이격거리 결정, 무인 충전소 PSM 적용 여부, 액화 수소 충전소는 철거 경향 등을 논의했다.
안전협은 설립 초기부터 안전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정안전 관리시스템, 가스안전 관리체계, 안전 법제도, 안전 문화 향상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수소 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안전한 수소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제품)-제도(법제도)-시장(제품, 시설)의 상호 관계 속에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추구해 왔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