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이래철)는 지난달 13일 송파구 소재 드론이야기 지하강당에서 2020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안전한 공공체를 위한 미래재난대응 기술공유’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LH토지주택연구원 황희연 원장이 ‘미래형도시를 위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초청강연은 한국지하안전협회 안상로 명예회장이 ‘지하도시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펼쳐졌다.
오후에는 구두발표 특별세션으로 △전통시장과 주변 지역간의 화재 확산 위험 조사 △다중 밀집시설의 화재확산 분석을 위한 실화재 시험 △노후아파트 화재에 대한 피난위험요인 도출을 위한 실태조사 △화재통계 분석을 통한 화재발생 시나리오 도출 △다중 밀집시설 화재 시나리오 기반 화재안전관리 기술 개발 △주유취급소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시 위험성 평가와 대책 △지하공동구 재난대응 지원을 위한 디지털 트윈공간 구축에 관한 연구 △인공지능 인증규격의 국제동향 분석 △드론의 3D 수치 모델링을 활용한 재난관리 적용성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온라인 특별논문으로 △사례분석을 통한 건설현장 화재위험도 평가 체크리스트 요인 고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방안 연구 △건설현장 안전정보시스템 활용에 관한 연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습식 스프링클러 적용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이래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재난정보학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비 대응방안 및 미래형 재난에 대한 대응방안을 준비하며 국가 재난정책 변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정보와 관련된 학문과 기술의 연구, 발전 및 보급에 이바지해 재난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가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