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는 지난달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대의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주)에스엠테크 김은식 대표를 제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은식 후보는 대의원 과반을 확보, 다른후보들을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김태균 협회장은 “40여 년간 소방분야에 전념해온 만큼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간관계로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회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은식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은식 당선인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석해주신 대의원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임기동안 차근차근 공약사항을 실천해 나가겠다.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화합과 결속을 다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공약소견서를 통해 “한국소방시설협회 제3대 경기북도 회장과 제3대 시도회 회장단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제3대 협회 부회장, 협회 세종시 사옥 건립추진팀장,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협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제4대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에 입후보 하게 됐다”며 출마취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부족하지만 40여년간의 다양한 경험과 폭 넒은 인맥을 바탕으로 소방시설협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찾아 우리 회원사의 권익보호는 물론 소방산업의 발전과 국민 안전지킴이로서 중심적인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공약으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의 온전한 정착 △협회의 위상강화와 회원사 권익보호 △소방기술자 양성 및 승급 교육훈련 기관 유치 △전문소방기능공 양성을 위한 공업고교 전문소 방학과 △(특목고) 신설추진 △노임단가(소방품셈)의 현실화 조기 달성 △각 시도회의 위상강화 및 회원사간 화합, 단결성 확보 △소방시설업의 법제도 개선을 위한 상설 전문위원회 활성화 △신사옥이전으로 전국중심의 새로운 시대 개막 등 8개 사항을 제시했다. 김은식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12월 15일부터 3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도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원안 의결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