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지사(지사장 김현석)는 지난달 12일 안전체험교육장 제14호 인정서를 ‘롯데하이마트 VR안전체험교육장’에 수여했다.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은 체험과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제공하는 우수한 민간교육장을 발굴해 노동자들이 우수한 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산재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제도다. 인정을 희망하는 교육장은 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공단에서는 교육장의 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과 시설·인력·장비 현황,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정은 물류업계에서는 최초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 수요증가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유통물량이 급증 하고 있는 시점에서 택배·물류업 종사자의 산업재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중부물류센터 내 1층 383㎡ 규모인 안전체험교육장은 연간 4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장은 지게차 안전, 배송시 안전운전, 실외기 안전설치 등 3종의 VR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시설, 일반안전, 창고안전, 배송안전, 설치안전 등 총 18종의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석 지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선제적으로 물류창고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양질의 안전보건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교육장 설치의 의의가 타 물류업체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전달되어 지역사회의 이정표를 찍는 시발점이 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