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KOSHA협의회(회장 조봉수)는 지난달 25일 광화문 소재 동화면세점에서 ‘2021년 전문건설업KOSHA협의회 제1차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및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렸으며 회의장에는 임원 및 초청대상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이하 한보총) 회장은 ‘한보총 소개 및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와의 연합효과’에 대해, 김동춘 동국대 교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건설 안전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안전보건공단의 김창한 건설시스템단장은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조봉수 회장은 ‘전문건설업KOSHA협의회 대외 활동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정기 협의회 회의는 △협의회 활성화 방안(운영규칙: 회칙) 안내 △협의회 분과장 및 분과 운영 사항 협의 △기타 안건 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진행 예정이던 임원 선출은 차기 임시총회로 미뤄졌다.
한편 조봉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안전보건에 있어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건설의 입장에서 보면 사업의 존폐성 마저 위협을 받는 어느 법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처벌법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불과 8개월 정도 남아 있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대통령령이 제정되지 않아 세부내용에 대해 사전준비를 할 수 없는 혼란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건설업KOSHA협의회가
KOSHA MS 인증사 만의 집단이 아닌 안전보건에 있어 국내 전문가 집단의 모범사례로 인정 받고 있어 책임감 또한 무거워지고 있다”면서 “힘든 날이 지속되고 있으나 오히려 함께 노력해 협의회가 변화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21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