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대응태세를 강화해 산불 예방에 각별히 대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체 산림화재의 60%이상이 2월부터 5월 사이 봄철에 발생한다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4천737건의 산림화재 중 봄철에만 3천110건의 화재가 발생해 1만1천194.8ha의 산림자원이 소실됐다. 또한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산불 발생 우려지역 현지확인, 산림인접 피난약자시설 안전컨설팅, 산불대응 능력 향상 추진, 산불 예방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봄철 보내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함 서장은 “4월에는 청명·한식 등으로 산불 경각심이 이완 될 우려가 있고,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행위로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만약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방순찰 노선을 구축, 주거시설, 쪽방촌, 야영장, 전통시장, 대형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다중이용시설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기능 강화 등 5개 분야 14개 세부 추진과제 위주로 2021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