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보호복 및 보호장구 분야 전문 시험·연구기관인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와 품질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한컴라이프케어와 KATRi는 지난달 12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와 정재남 KATRi 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KATRi에 소방복, 화학·미생물 보호복 등의 시험평가를 의뢰하며 안전보호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고, 경량형 소방복 개발 과제, 소방장비 기준안 제정 등 공동 연구개발을 다수 진행한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양 기관은 △보호복, 보호장구, 부품소재의 공동 연구개발 및 표준화 △시험분석 및 품질 평가 △신뢰성 평가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KATRi 임헌진 원장은 “소재, 보호복, 보호장구에 대한 공동 연구와 표준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보호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우준석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안전한 보호용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험분석과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양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안전·보호용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TRi는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섬유·패션,부품소재 등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2003년부터 보호복 및 보호장구를 전문적으로 시험평가해온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KATRi는 ISO TC 94 SC 13 보호복 분야의 한국 간사 기관으로 꾸준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호복 관련 국내외 8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여개 이상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보호복 기술개발과 시험평가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