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김일수 신임원장이 지난달 15일 취임했다. 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수의 임직원만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형식으로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일수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산업안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중앙소방학교장, 소방청 구조구급국장,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민안전에 이바지한 바 있다.
김일수 원장은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소방산업발전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K-소방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소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써 ‘국민과 한발 더 세계 최고수준의 소방기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IoT, AI 등 신기술을 소방에도 접목시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기술원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노력은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수 원장은 또 “조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뿐 아니라, 우리 기술원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조합과도 수시로 교류해 노사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노사가 협력하여 미래를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도약의 여건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일수 원장은 “좋은 일터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