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인터넷 누리집(online.k-safetyexpo.com)과 유튜브(youtube)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327개의 재난안전기업과 기관 등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우수 재난안전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였으며 재난안전기업의 실질적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등도 개최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정책주제관인 ‘안전한국ON’과 ‘안전산업 전시관’, ‘박람회 참가 우수기업 탐방영상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한국ON에서는 재난안전제품 인증과 방재신기술,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등 박람회 주최기관인 행정안전부의 다양한 재난안전산업 지원정책 등이 소개됐다.
안전산업 전시관에서는 방재와 산업, 생활 등 7개 주요 안전분야의 일반전시관을 통해 첨단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으며, 올해 특별기획된 K-안전뉴딜 특별관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의 디지털 안전뉴딜 핵심사업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재난안전제품의 정보도 재난관리 분야별로 선보였다.
‘우수기업 탐방영상 홍보관’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우수 재난안전기업 10개사의 산업현장을 취재하고 기업인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은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재난 안전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수출상담회와 동반성장구매상담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박람회 기간 중 21개국 43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112개 생산기업이 참여하며, 올해 상반기에도 22개국 72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85개사가 참여해 1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한 바 있다.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는 2일간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으로 구매연계를 지원했으며, 45개 대기업· 공공기관 수요처와 국내 124개 생산기업이 참여했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비록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이번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첨단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라는 명성에 부족함 없이 다양한 전시콘텐츠와 부대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안전산업박람회가 재난안전산업의 변화 흐름을 확인해보고 미래 비전을 위해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