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A+A 2021에는 1,100개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위드 코로나’ 정책과 독일의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유럽 내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구조와 근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 발생하는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현대화된 안전 컨셉이 필요하다. A+A 2021에서는 안전, 보안, 직장 보건 등 세 가지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혁신과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부대행사
A+A 2021에는 엑소 스켈레톤과 웨어러블 로봇기업들이 참가하는 ‘로보틱스 파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외골격 수트라 불리는 엑소 스켈레톤은 신체에 부착하는 외골격 로봇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을 수월하게 하며 업무 수행 시 직원들의 근골격계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전시홀 10번에서는 엑소 스켈레톤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여 선보이는 부대행사인 ‘Exoworkatlon’을 통해 엑소 스켈레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지난 A+A에서 처음 선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전시회었던 스타트업 특별전 ‘START UP ZONE’이 올해 역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수현테크가 참가하여 ‘스마트 소음 귀마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일 연방산업안전보건협회(BASI)가 주관하는 제37회 A+A 콩그레스를 비롯해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하는 웹세션인 A+A 커넥티드, 트렌드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공동관 운영
A+A 2021에는 씨앤투스성진, 이스턴산업, 지엘테크(글러브랜드), 에스비더블유, 센코, 수현테크, 영우산업, 한국섬유마케팅센터 등 국내 8개사가 개별로 참가하며, 이앤더블유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공동관에 참가한다.
이번 A+A 2021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식기였던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재개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