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달 7일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이영주)에서 장기요양요원의 건강증진 및 업무상질병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장기요양요원의 건강권, 교육권, 노동권을 목표로 장기요양요원에게 상담, 교육, 건강관리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대면 서비스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취약한 근로조건 속에서 일하는 장기요양요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증진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노출, 고용불안정, 업무특성 상 장시간근로 및 휴게시간 확보가 곤란한 장기요양요원의 취약한 근로조건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코로나19상황에서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더욱 중요하므로,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