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2일 범죄사건 현장보존 및 초동조치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소방과 경찰은 금번 업무협의를 통해 범죄사건 현장에서의 협력방안 및 정보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범죄 현장 등에서 소방은 환자의 생명 및 구조구급활동을 우선하고, 경찰은 범인 검거 및 범죄사실 규명을 위한 활동을 우선 하기 때문에 사건현장에서 환자 구호행위 제공 및 현장 보존·초동조치에 소방과 경찰은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은 범죄현장에서 환자의 응급처치 시 현장보존 및 관련 자료제공 협조 등 업무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 △변사임장 시 초기 현장 및 변사자 사진·영상자료 촬영 협조 △현장보존 및 현장 주변 유류품 전달체계 구축 △응급환자 구급차 이송 시, 이송환자에 대한 범죄 관련 정보교환 △기타 양 기관 업무지원 활성화 등이 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에서는 “금번 간담회를 통해 소방과 경찰의 효율적 업무 소통방안을 마련하고, 범죄사건과 관련된 구조·구급현장 업무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경찰과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