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

  • 2025 일렉트릭에너지 컨퍼런스 & 쇼 (2025 일렉스) 2025-02-12 ~ 2025-02-14 HallA, B http://www.sief.co.kr/

칼럼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박창용 ㈜내일기업 대표 2021년 키워드는 “공정사회&r...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신동일 교수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 스마트엔지니어링 전공 dong...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회장 조봉수)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신기술 개발·보급 산업안전보건연, ‘시스템비계 선행안전난간대’ 개발
안전정보 2021-12-01 16:22:00

안전인증 취득, 제품 출시 앞둬… 중소기업 기술이전

 

 

지난 9월 시흥시 소재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강관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한달 앞서 8월에는 안성시 소재 상가신축 공사현장에서 시스템비계를 해체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앞으로는 이같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은아)은 건설현장의 비계 설치·해체 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난간을 먼저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 비계 전용 ‘보조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이하 선행안전난간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비계는 작업발판을 먼저 설치한 후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해체할 때는 안전난간을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발판 단부에서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한 결과, 강관 및 시스템 비계에서 총 99명의 추락사망자가 발생했다.
그중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난간 설치 미흡’이 69.8%(69명)를 차지했으며, 작업별로는 ‘비계 설치·해체 작업’에서 27.3%(27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행안전난간대는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반영해 비계를 설치·해체할 때에도 항상 안전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연구원에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됐다.
올 상반기에는 ‘방호장치 안전인증 고시’의 조립식 안전난간시험방법에 따라 실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성능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공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기업의 선행안전난간대가 최근 안전인증(조립식 안전난간)을 취득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비계 작업 시 추락 사망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비계의 선행안전난간대가 산업현장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2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