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로교통박람회 ROTREX 2021(INTERNATIONAL ROAD &TRAFFIC EXPO)가 지난달 10부터 12일까지 3일간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도로교통 관련 기업 기관 단체등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에 맞춰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 교통안전박람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등이 동시 개최됐다. 전시제품은 시공부문의 경우 도로시공, 교량시공, 터널시공, 특수공법, 신기술 및 신공법, 건설자동화, 공정관리 등이, 재료부문은 도로포장재, 철근·시멘트·혼화제 및 첨가제, 보수재, 보강재, 도료 및 도색, 제설제 등이 전시됐다.
포장부문은 콘크리트포장, 아스팔트포장, 특수아스콘, 보도 및 차도 블록, 투수블록, 차열블록, 옹벽 블록 등이, 장비는 도로 포장장비, 교량 가설장비, 터널굴착 장비, 지반탐사 차량, 차선도색 장비, 제설장비, 측량 및 계측장비, 자재검수 및 실험장비, 특장차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부문중 설계분야는 도로설계, 교량설계, 터널설계, 구조해석, BIM 설계 등이, 유지관리부문은 도로포장 유지관리, 교량 유지관리, 도로비탈면 유지관리, 드론활용 유지관리 등이 전시됐다. 이밖에 차량방호 안전시설, 도로표지병, 시선유도시설,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조명시설, 도로반사경,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과 교통단속카메라, 과속단속장비, 소화장비, 축중기, 응급차량장비 등 안전장비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광섬유 및 태양광 표지, 반사재료 및 반사시트, 가변정보시스템, 노면표지 등 교통표지와 가로 등, 터널 조명등, 안전시설 장비 및 자재, 방음시설, 생태환경시설, 휴게시설 등 도로 부대시설) 등 조명 및 부대시설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도로협회와 KINTEX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도시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박람회 동시 개최
교통안전의식 확산과 경기도내 교통안전 관련기업들의 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교통안전박람회도 2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는 도민 교통안전 의식 확산과 관련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확보에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도 주최 킨텍스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단체들은 물론, 40여개의 교통안전제품 생산·설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1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차량 안전띠 전복사고·교통사고 탈출 등 체험중심의 교통안전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됐다.
11월 11일에는 참가기업들과 구매자인 20여개의 공공기관이 직접 만나 양측이 제품을 소개하고, 또한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는 ‘공공구매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특히, 교통안전박람회 행사 최초로 참가기업들의 교통안전제품들을 모아 도로 위에 직접 설치하고 보여주는 ‘쇼케이스 전시’를 통해 제품들의 활용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홍보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행사 규모와 참관객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킨텍스, 한국도로협회 등 총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건설인프라산업대전’과 연계 개최됐다.
행사장 내에는 교통안전박람회 외에도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등 다양한 건설·교통 관련 행사들이 함께 열려 참관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교통안전 의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최초의 콘크리트산업 전문전시회인 ‘2021 아시아 콘크리트엑스포’에서는 콘크리트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자재, 시공, 유통관리, 콘크리트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실물이 전시됐다.
동시에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 공공부문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해외 선진 설비업체와 국내 콘크리트 제조업체간 일대일 미팅, 도슨트 투어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병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