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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건안전페어 2021 개최
안전정보 2021-12-03 18:04:24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 이하 한보총)는 지난달 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보건안전페어 2021’를 개최했다.
양원희 직업건강협회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500여명에 이르는 안전, 보건 관계자가 참여했다. 제1회 보건안전페어 2021에서는 대한민국 안전사회연구회에서 주최한 건축물 철거작업 시 국민안전대책, 대한환경건강학회에서 개최한 기후변화와 국민건강의 현주소에 대한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됐다.
전시부스에서는 직업건강협회의 스트레스 측정, 청우C&T의 공기청정기 시험, 하트케어의 심폐소생술 안내, 대한건설보건학회의 밀폐공간 안전보건관리 퀴즈, 내일기업의 피부보호제 활용, 도서출판 담음과 엠레터의 도서 및 사진 홍보 등이 소개됐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젊고 건강한 성인기의 인력이 직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어려서부터 안전과 건강에 대해 학습하고 노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인식 확산을 위해 보건안전페어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보총에는 학생, 직장인, 지역사회주민, 어르신 등 전 생애에 걸쳐 안전보건을 관리하는 단체들이 모두 모여 있어 영향력이 대단하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안마련과 제도개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안전페어는 소비자단체가 진행하는 컨슈머소사이어티 행사와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보건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보건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한보총은 매년 보건안전페어를 개최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사회연구회, 후기학술대회 개최
한편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회장 정혜선)는 ‘제 1회 보건안전페어 2021’ 행사의 일환으로 ‘건축물 철거작업 시 국민안전대책’을 주제로 2021년 후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황지현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복순 대한건설보건학회 이사가 좌장을 맡았다.
학술대회에서 백은미 가톨릭대 교수는 지난 6월에 발생한 광주광역시 재개발 현장의 건축물 철거작업 중 붕괴사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신재경 주식회사 선공의 대표는 건축물 철거작업 시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학수 환경안전보건협회 회장은 재개발 사업장에서 국민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석면관리의 문제점과 대책을 발표하며 철거작업 시 석면안전대책 마련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정혜선 회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언제 유사한 사고가 또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주요한 안전문제에 대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며 창립된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는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민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찾아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환경건강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가톨릭대 정혜선 교수 선출
대한환경건강학회는 지난달 3일 더케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창립준비위원장인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를 선출했다.
학회 발기인들은 창립쥐지문을 통해 “환경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함으로써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특히 다양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환경문제와 밀접히 관련돼 있고 사회적 재생산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이 환경오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지 못함에 따라 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기인들은 “이에 환경과 건강문제에 대해 밀도깊은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정보률 교류하며, 전문적으로 학생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대한환경건강학회를 창립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창립된 대한환경건강학회는 앞으로 △환경 및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 및 정책 개발 △환경 및 건강영향에 관한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환경 및 건강영향에 관한 학회지 및 학술정보지 발간 △환경 및 건강영향에 관한 교육 및 훈련 △환경 및 건강영향에 관한 사업수행 및 기술개발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정보교환 △국내외 관련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환경건강학회는 이날 ‘기후변화와 국민건강의 현주소’를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혜선 회장은 ‘환경문제 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회장은 쓰레기문제와 관련 △한해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플락스틱양 4억톤 △50%이상의 플라스틱이 한번 사용되고 버려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쓰레기 소비량 98.2kg으로 세계 1위 등의 현실을 제시하며 “향후 쓰레기가 지구를 덮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쓰레기문제 대처에 대해 정 회장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제공 △학교 환경교육 필요 △일회용 탈피 및 재사요 다회용 전환 △내용물만 구매하는 리필체계로 전환 △생산때부터 폐기를 고려한 제품 생산 △소각장과 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을지대 간호학과 최은희 교수는 ‘기후변화와 건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후변화와 건강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기후변화와 건강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대한 컨텐츠 개발 및 정책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직업건강협회 이명진 본부장은 ‘가습기 살균제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발표에서 “과학기술의 발달은 편리성을 주지만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올지 속단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의심하고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근로자건강센터장인 경북대 최은숙 교수는 ‘건호와 환경’ 발제에서 정치 경제 사회 기술 측면에서 미래사회 전망과 여건 변화를 제시했다.
또한 환경보건 국제동향과 주요 환경성 질환발생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세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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