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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시장 만들 것”
안전정보 2022-06-01 13:32:38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취임했다.
신임 이정식 장관은 ’61년 충청북도 제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고용노동행정의 책임자로서, 변화를 이끌고 시대가 요구하는 책무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면서 “새정부가 국민께 약속드린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노와 사, 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부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시장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쉽게 일자리 제공 등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중 안전과 관련, 이 장관은 “일하는 국민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일하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또한 ‘죽거나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존중받으며 일하자’고 항상 입버릇처럼 얘기해온 만큼, 산재사망사고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확산을 위한 산재예방 노력을 강화하고, 산재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는 로드맵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 채용과 관련해 이 장관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 누구나 공정한 채용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
고 전제하고 “건전한 채용 질서가 뿌리내리도록 현장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공정 채용 문화를 확산하도록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아르바이트 청년, 임금체불 근로자 등의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모든 노무 제공자의 보편적 권익이 보장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식 장관은 취임 첫 인사로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을 27년 만에 발탁했다. 이 장관은 취임 1주일 만에 첫 과장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부처 내 인사를 책임지는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인 정병팔 과장을 임명했다.
운영지원과장은 1만3,000여명에 달하는 고용노동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 교육 등 부처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로, 9급 출신 발탁은 '95년 이후 처음이다.그동안 대부분 행정고시 출신들이 도맡아 왔었으며, 중앙부처 내에서는 손꼽히는 핵심 보직으로 분류된다.
'21년 4월부터 감사담당관으로 재직 중인 정 과장은 '89년 부천지방노동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30년 넘게 본부와 지방관서를 오가며 정책 수립과 집행업무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실무형 전문가로 알려졌다.
일자리 직업훈련 등 전문분야 외에도 기획재정, 운영지원, 감사 등 행정지원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꼼꼼하고 빈틈없는 일처리와 함께, 동료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능력 및 책임감과 헌신성은 부내에서도 이미 정평이나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1년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재직 당시 전국 12개 노동위원회 직원 인사를 총괄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이번 인사를 접한 고용노동부 직원들은 새 정부 인사원칙인 ‘능력과 전문성’이 부처 과장급 인사에 반영된 것이라 평가하면서, 앞으로 연공이나 학력, 출신 지역, 입직경로 보다는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인사 기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이정식 장관은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 고려해 일 잘하는 사람을 쓰는 것이 공직 인사에서의 공정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조직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국정현안을 효과적으로 달성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2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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