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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 등 첨단기술, 안전보건관리에 활용해야 재단법인 피플, 제20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개최
안전정보 2022-07-01 14:31:29

재단법인 피플은 지난 5월 30일 중대재해처벌법시행 등 강력한 규제에도 사업장 사망사고는 크게 경감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안전보건 솔루션을 찾기 위해 제20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IOT, 웨어러블 기술과 같은 스마트 안전장치 등과 같은 첨단기술을 안전보건관리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포럼을 주최한 재단법인 피를 관계자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포럼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 지원 포럼 대주제인 ‘첨단기술 활용과 안전문화 혁신으로 안전보건 솔루션을 찾다’의 세번째 소주제인 ‘디지털 전환시대 안전보건 체계’를 주제로 열렸다.
이영순 포럼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기업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전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패턴을 크게 변모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안전보건관리에 활용하여 새로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구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이번 포럼은 첨단기술의 발전과 그 응용현황을 알아보고, 이들 기술이 분야별로 어느 곳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구체적 사용사례를 통하여 알아보도록 오늘의 포럼을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포럼이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안전보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 산업안전보건 및 산업계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서 명지대 신동일 교수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보건의 잠재적인 새로운 위험과 약점을 탐지하고, 위험의 수용성을 결정하여 적절한 위험 관리 접근 방식을 결정하는 등 첨단기술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Safety-I를 위험, 사고, 사건, 아차사고와 같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가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Safety-II는 예상 및 예기치 않은 상황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한 것처럼, 현재의 산업특성별 안전보건을 고려해야 하고, 제도와 사회 그리고 기술 등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된 현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에서는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하지 않으면 정부나 기업의 사고예방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했다.
좌장을 맡은 큐레이터 김형석 헤르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은 문화, 제도, 기술 등 다양한 요인이 필요한 전통적인 융·복합 분야로 노동자의 안전한 작업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사례발표에서 보듯이 이번 포럼은 산업현장의 불안전한 행동예측, 안전보건교육, 안전감시 분야에서 이들 첨단기술이 널리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방안(전략)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및 사례발표에서는 (주)켐토피아의 로봇개를 활용한 안전감시 및 점검, (주)유토비즈의 능동형 XR현장적용 사례, (주)한컴엔플럭스의 첨단기술 플렛폼 현장적용 사례, (주)SOS Lab(Lidar)의 라이다 현장적용 사례가 발표돼 현실감을 높였다.
(주)켐토피아 박상희 대표이사는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전략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작업자 안전사고 문제점을 조사·분석하여 작업자 행동인지 모듈과 산업현장 작업자 행동인지 기반 안전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 트윈기반 사고 예측 시뮬레이션 적용 및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모니터링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안전보건체계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유토비즈 박선희 연구소장은 “군 의료지원 사례, 재난안전플렛폼 사례분석을 통해 전투력 보존과 복원 장비부족, 응급처치 기술숙달 미흡 등 제약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XR기반 콘텐츠를 통한 대량 전상자 제독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며 사업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체험 및 시연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주)한컴엔플럭스 박정완 AI융합기술센터장은 “Al데이터플렛폼을 구축해 공공기관 등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하고 유연한 데이터 공유환경을 구축하여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례로 가스유출 위험상황을 파악해 알려주는 복합가스 검출장치를 활용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종사자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활용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의 사업장 적용 사례를 보여줬다.
(주)SOS Lab 유재상 부장은 “디지털 트렌스폼(현실세계의 가상과 가상세계의 현실 상호작용)을 구현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사격훈련, 모의행군, 가상 전술훈련 등 다양한 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훈련현장을 조성, 개인 훈련의 단점 보완으로 장병의 기량을 빅 데이터화 하여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어 미래에 가상이 현실로 구현되는 세상을 만들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단법인 피플, 디지털기술업체들과 다자간 업무협약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이날 포럼에 앞서 (주)켐토피아, (주)유토비즈, 한컴앤플럭스, SOS Lab 등 4개사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안전보건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영순 이사장, 박상희 캠토피아 대표, 유토비즈 배종환 대표, 한컴앤플럭스 이민 대표, SOS Lab의 정지성 대표와 안전보건공단,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법인 피플과 컴토피아 등 4개업체는 ▲스마트안전보건 플랫폼 기반 안전보건 기술 개발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연구협력 ▲안전보건 기술을 활용한 공동사업 개발 ▲안전보건 기술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관련 정보공유 등을 전개한다.
업무협약식 행사에서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은 “재단법인 피플과 4차산업혁명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컴토피아, 유토비즈, 한컴앤플럭스, SOS Lab은 미래 디지털 작업환경에 맞는 안전보건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의 디지털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재단법인 피플이 디지털안전보건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토비즈 배종환 대표도 “유토비즈의 XR기반 플랫폼을 안전보건에 접목해 실제 경험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교육훈련체계를 개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용 기자>
<본 기획취재는 국내 컨텐츠 발전을 위하여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월간 안전정보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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