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 이하 기술원)은 ‘2022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회 최고상인 발명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발명·디자인협회(MINDS) 주관으로 쿠알라품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발명혁신기술 분야 전시회로 17개국 4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 ▲소화용 마이크로캡슐을 포함하는 소화용 시트 ▲배관보온재 화재확산 방지장치 총 2점을 출품했으며 그 결과, 발명대상 1점, 금상 2점, 특별상 1점 총 4점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기술원과 ㈜지에프아이가 공동 개발한 특허기술 제품인 ‘소화용 마이크로캡슐을 포함한 소화용 시트’는 최고의 영예인 발명대상과 더불어 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특정 온도에서 마이크로캡슐에 담긴 친환경 소화약제(FK-5-1-12)가 방출되면서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제품으로 현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기술원 소방기술연구소(남동군·임옥근 책임연구원)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배관보온재 화재확산 방지장치’는 내화도료가 도포된 금속플레이트가 배관보온재를 감싸 화염확산을 차단해 화재예방에 유용한 기술로써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일수 원장은 “그 동안의 소방산업 특허기술 및 실용화 연구개발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 진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소방 제조업체 기술향상을 돕고, 소방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술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22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