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텔리빅스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AI 화재 대응 솔루션 기업 엠젠솔루션과 손잡고, 감지부터 초기 대응과 진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차세대 재난안전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26일(목)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엠젠솔루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한 AI 기반 화재관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 및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7일(금)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과 엠젠솔루션의 자율 화재진압 기술 ‘알파샷(AlphaShot)’을 연계해, 화재 발생 전 ‘예방’부터 발생 시 ‘실시간 감지’ 및 ‘초기 대응’, 이후 ‘화재 진압’까지 아우르는 통합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플랫폼에는 인텔리빅스의 엣지 영상분석 장치 ‘빅스원(VIXone)’,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텍스트 생성형 관제 시스템 ‘젠 AMS(Gen AMS)’와 함께, 엠젠솔루션의 자율주행 화재진압 로봇 및 드론이 통합된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물류창고, 폐기물 처리장, 전기차 충전소, 산림지역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산업·생활 현장에 특화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신규 시장 공동 발굴 ▲기술 융합형 제품 개발 ▲공동 수주 활동 등 다각적인 협력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인텔리빅스는 국내 최초로 비전 AI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통합 관제 플랫폼 ‘젠 AMS’를 개발한 기업으로,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약 68.5%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는 “양사의 기술을 융합한 완전 자동화 재난안전 플랫폼은 산업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지부터 대응까지 연결된 현장형 시스템을 통해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두 기업의 기술 융합을 통해 ‘AI 화재안전 혁신 플랫폼’의 상용화가 현실화되면서, 기존 화재 대응 체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