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시뮬레이션 / 사진. 엔젤스윙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엔젤스윙이 오는 7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한 공공안전 혁신 방안을 공개한다.
엔젤스윙은 이번 박람회에서 드론 자동 운영과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도시 내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공공 인프라를 정기 점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드론 스테이션을 통한 무인 비행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수집, 가상현장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합한 도시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기존의 지상 순찰 및 민원 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산불·싱크홀·포트홀·균열 등 다양한 도시 위험요소를 AI 기반으로 탐지한다. 향후에는 각 지자체 요구에 맞춘 AI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보다 정밀한 위험 감지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엔젤스윙의 드론 자동 운영 플랫폼은 주요 거점에 설치된 스테이션을 통해 파일럿 없이도 드론을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행 경로 설정, 촬영 스케줄 관리, 경로 감지 등 자동화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2D 정사영상, 3D 모델, BIM 연동 등으로 가공되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분석된다.
또한, 행사 공간이나 도로 등 위험 예상 지역에 장비 배치 계획을 시뮬레이션하고, 해당 상황을 다시 드론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전 점검과 위험 요소 통제가 가능해져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 1회 드론 운영 기준, 4만~50만㎡(축구장 6,070개 규모)의 면적을 커버하며 운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 기반의 협업 플랫폼으로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장 프로젝트별로 폴더를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유관 부처 담당자 초대, 드론 촬영 이력 및 지도 생성 히스토리 확인 등 체계적인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분쟁 대응이나 불법 행위 증거자료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드론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안전 및 도시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정기·수시 민원 대응의 자동화와 빠른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지자체와 시민 모두에게 체감 가능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엔젤스윙은 이미 인도네시아 팔루 대지진, 네팔 카트만두 대지진, 강남 구룡마을 화재 등에서 고해상도 드론 지도로 복구 및 보상에 기여한 바 있으며, 국내외 500여 건설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