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류불식…우리나라안전보건발전위해노력”
이영순 제13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울산 안전보건공단 본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신임 이사장은‘천류불식(川流不息: 흐르는 강물은 멈추지 않는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우리나라의 안전보건의 발전을 위해 흐르는 물처럼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잇따른 대형 사고의 발생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정부의 시스템이 바뀌고있다”며“안전보건공단은 지금 대한민국이 열망하는 안전에 대한 기대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말했다.
이에 국민들의 마음속에, 사업주의 경영활동과 근로자의 행동 속에 안전이 스며들어가 안전을 생활화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공단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임직원 여러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곧 공단의 경쟁력”이라며 안전보건의 가치확산, 공단 역량 극대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등의 추진 정책을 밝혔다.
그는“안전보건은 특정 계층이나 집단이 주도하는 활동이 아니다”라며“사업주와 근로자가 그리고 국민이 함께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생활 속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사회 모든 구성원이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공단이 이러한 안전실천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역량 극대화와 관련해 이 신임 이사장은 “특히 10년 뒤, 20년 뒤에도 최고의 안전기관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야 한다”며 공단의 존재가치를 노?사와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일신우일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순 신임 이사장은 평생을 안전보건 분야에서 종사한 전문가로,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한국안전학회 회장,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또안전보건공단 비상임이사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출처 : 월간안전정보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