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KOSHA18001협의회(회장 박성태)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소재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3분기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보건공단 정성훈 건설재해예방실장,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찬희 전문기술위원실장,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기성호 주무관 등을 비롯해 박성태 회장과 회원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안전보건경영체계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6개의 조로 나눠 △사후심사 결과 등급별 관리방안 △종합 및 전문건설업 안전활동연계 방안 △위험성평가 효율성 증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갖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 결과 발표시간에서는‘사후심사 결과 등급별 관리방안’과 관련해 등급별 관리에 대한 제도가 회사에 이익과 결부되고 경영진의 지속적 개선의지를 반영한 등급부여 필요, 위험성평가 단계 문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종합 및 전문건설업 안전활동 연계방안’과 관련해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정형화된 양식 제정필요, 종합건설사에서 전산화 시스템을 정립해 전문건설사에 제공 필요, 종합건설사 CEO가 KOSHA시스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위험성평가 효율성 증대방안’과 관련해서는 근로자(작업반장 등) 참여로 위험성평가 대상자 범위 확대, 건설업 특성에 맞는 위험성평가 시기 적용, 정부 입찰 시 안전관리비 법적 효율 이하로 입찰하는 시스템 개선 등의 의견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무엇보다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기업의 CEO와 임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특히 안전은 말보다는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오늘 여러분들이 발표해 주신 다양한 의견은 잘 체크할 것”이라며“안전보건공단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대 노총 등과 함께 건설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연말에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안전보건 콘텐츠‘심장마비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를 공유하기도 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