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4년 연속 1위…호반건설 빠르게 톱10 진입
제일모직이 3천587억원으로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라다이스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1천156억원, 1천60억원 순으로 지난해와 같은 2, 3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진)는 소방시설공사업체에 대한‘2013년도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지난 7월 31일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를 통해 공시했다.
올해 소방시설공사 실적 총액은 3조5천568억원으로 지난해 3조965억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2013년말 기준 소방시설공사업 소방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은 2억7천400여만원이며,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부채비율 157.98%, 유동비율 133.18%, 자산회전율 0.93회로 나타났다.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전국 4천834개 소방시설공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평가액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제일모직이 3천587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파라다이스산업이 1천156억원, 현대산업개발이 1천6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이 2, 3위를 기록했다. 특히현대엔지니어링(748억원)은 지난해 25위인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해 지난해 1천226위에서 4위로 크게 도약했다. 5위는 호반건설(730억원)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동방전자산업(703억원), 롯데건설(645억원)이 한 계단씩 하락한 6, 7위를 기록했으며, 소방시설공사 전문업체인 국제공영(597억원)이 작년과 동일한 8위에, 작년 11위였던 대림산업(594억원)이 9위로 올라왔으며, 에이스건설(568억원)이 작년과 같이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파라다이스글로벌, 대신산업 설비, 동원개발, 모아종합건설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대방건설, 코오롱글로벌, 성보엔지니어링, 한선엔지니어링(주)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매년 소방시설공사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소방공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하는 기준이다.
공사실적?경영상태와 함께 대표적인 입찰참가자격 제한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제도로, 매년 7월 발표해 8월 1일부터 다음해 7월 31일까지 활용되고 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관계자는“올해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공사업체는 각 시?도회를 방문해 시공능력평가액을 소방시설업등록수첩에 기재 받을 수 있다”며“G2B 시스템에 입찰심사자료 연계를 신청한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업체별 입찰심사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필히 확인하고 입찰업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해당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실적정보, 경영상태정보 등의 자료를 나라장터(G2B)에 제공하고 있다.
◆ 한국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개사
<출처 월간안전정보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