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촌 렉스재건축현장 방문…BIM으로 선제적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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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협의회(CSMC, 회장 강부길)는 지난 7월 29일 오후 회원사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우수 안전관리 건설현장 견학’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건설현장은 BIM(Building Imformation Modeling)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 구현으로 화제를 모은 삼성물산(주) 이촌 렉스아파트 재건축현장이다. 특히 이곳은 2014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건설업 대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재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장, 강부길 CSMC 회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소재한 삼성물산 이촌 렉스아파트 재건축현장은 오는 201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36~56층 3개동 460세대 규모로, 한강변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특히 3개 동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해 동끼리 지상을 거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설치작업 자체가 삼성물산의 초고층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양중 오일잭(Oil Jack)에 유압을 밀어 넣어 올리는‘리프트업(Lift Up)’공법으로 설치됐다.
무엇보다 BIM(Building Im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공법 선정, 안전 사각지대 선 파악 및 조치를 통해 감시하는 안전이 아닌 선제 대응하는 안전관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BIM이란 3D 모델을 바탕으로 건설생애주기 동안 발생되는 정보를 BIM Tool을 활용해 통합 관리하는 기술 및 프로세스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 소개, 안전관리활동 브리핑 및 영상물 상영에 이어, CSMC 회원들이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본 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소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이날 CSMC 강부길 회장은“몇몇 회사가 잘한다고 해서 건설재해가 줄어들 수는 없는 것”이라며 건설안전인들이 앞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건설 환경이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는 만큼 건설안전인의 노력과 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건설안전협의회가 건설안전인의 중심에 서서 소통하고 더욱 노력해 나자가”고 말했다.
<출처 월간 안전정보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