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간인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 4층에서는 22개 주제별 최신 연구결과와 산업안전보건정책 등이 발표된 ‘안전보건 세미나’가 개최됐다.
안전보건공단은 ‘만성흡입독성예방 발암물질 관리시스템 도입 방안’ 등 9건의 세미나를 개최됐다. 또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등 안전보건유관기관의 13건 세미나도 열렸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분야별 경연을 통해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 및 포상하고 이를 관련업계에 전파하기 위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됐다. 올해에는 90여 개 기업 및 기관의 안전보건 노하우와 실천사례를 발표하는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 규율체계 개편 논의
지난달 7일 오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8호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주최로 ‘산업안전보건법 규율체계 개편’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학교 권혁 교수는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변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산업재해 발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방할 것인가에 관한 입법정책적 논의가 바로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의 합리적 입법개선노력에서의 핵심과제”라며 “산업안전보건법 체계 개편의 방향은 명확하다. 산업재해 예방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가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문화 추진사례 발표 및 발전방안 모색
지난달 8일 오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8호에서는 국민안전처와 2015년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이하 안문협)가 안전문화 세미나를 개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 전국 안문협이 협력해 우리사회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위해요소를 찾아내 신고하는 ‘안전신고 생활화 운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전신고 UCC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시상, 안전관리헌장 낭독 및 결의, 안전문화 추진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어 안문협 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 추진사례를 발표, 생활안전 분야와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안전문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감정노동 정책방안 수립 논의
지난달 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8호에서는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연구현황과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다.이날 세미나는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도구와 그 사용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감정노동 근로자의 현황과 건강, 외국의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 관련 제도 및 지침을 통해 국내 관련 법령 및 지침 분석과 개정방향을 논의했다.
기관 및 사업장 안전보건활동 기법 소개
행사 첫날인 지난달 6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8호에서 개최된 ‘화학설비 정비점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삼성SDI 여수사업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화학공장 안전보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6개 사업장이 독창적이고 우수한 정비점검 사례를 갖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삼성SDI 여수사업장이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현대오일뱅크 및 한국스티롤루션가 선정되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7호에서는 건축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삼성물산 래미안 이스트파크아파트현장이 차지했다. 또한 두산건설 중앙대 310관 신축공사현장과 GS건설 창원 경상대병원 신축공사현장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외에도 △위험성평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안전보건교육 훈련 △업무협약(MOU) 이행 등 16개 부문의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됐다.
<출처 월간안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