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러식 무인탐사기를 이용한 고효율 해중 작업시스템 개발 크롤러식 무인탐사기를 이용한 고효율 해중 작업시스템 개발
정대상 2015-04-15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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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운드 뷰 기술을 활용 -

국립연구개발법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 닛산자동차주식회사 및 토피공업주식회사는 내각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의 과제 중 하나인 ‘차세대 해양자원조사기술’에서 해양연구개발기구가 개발한 고효율 해중 작업시스템에 필요한 요소기술의 하나로 추진시스템의 요소시험기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2014년 12월 1일부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여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부착한 요소시험기를 제작하였다. 

세계 제6위의 면적을 가진 일본의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에는 해저 열수광상 등 유망한 광물자원의 존재가 알려져 있지만, 그 광대한 해역을 높은 효율로 조사하는 기술은 개발과정에 있다. ‘차세대 해양자원 조사기술’의 실시기관인 JAMSTEC에서는 기존 ROV(remotely operated vehicle)에 장착 가능한 고효율 해중작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서 일본 국내 톱레벨의 크롤러 로봇 개발 제조사인 토피공업의 협력을 얻어 다점코어링시스템에 필요한 크롤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크롤라식을 채용함으로써 기복이 있는 해저면에서도 안정된 상태로 시료채취 조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모선 위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비교할 필요가 있어 크롤러 주위에 기복이 있는 해저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크롤러를 장착한 ROV의 오퍼레이션이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JAMSTEC에서는 닛산이 개발한 입체적인 영상처리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술의 활용을 검토하였다. 본 기술과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계측하는 센서를 조합시킴으로써 ROV 탑재 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마치 ROV 자신을 객관시하는 것과 같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에 의해 모선에서 조작하는 오퍼레이터가 항상 해저 및 ROV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해중 작업 효율의 대폭적인 개선을 성취할 수 있다. 

앞으로 2018년까지 요소시험기의 실제 해역시험을 실시하여 해양광물자원 조사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필요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본 연구개발과 같이 민간과 협력하여 개발한 기술은 민간으로 기술이전이 용이하여 일본 해양자원조사에 조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JAMSTEC와 닛산은 동일한 가나가와현 내에 본사 및 연구소를 갖추고 있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금까지 공동연구 실적이 있다. 토피공업도 JAMSTEC의 기술개발에 협력한 실적이 다수 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은 이러한 경위에서 실현된 것이다.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연대하여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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