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사질토 재이용 유기물을 활용한 식생 기반 매설 공법 해안 사질토 재이용 유기물을 활용한 식생 기반 매설 공법
이명규 2015-04-23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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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ISTI 미리안 사진자료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해안 사질토 재이용 유기물을 활용한 식생 기반 매설 공법


해안 사질토 재이용 유기물을 활용한 식생 기반 매설 공법은 해변부의 사질토 등에서 자생 또는 잠재하는 토종 식물인 "버섯 균상"과 "인공 부식 자재"를 이용해 모래의 비산을 방지하는 녹화 기술이다.

종전에는 외부에서 반입된 모래로 재배한 식생을 도입하거나 망 구조물의 설치 및 표면 피복재의 살포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공법은 액상화 대책 녹화 공사, 해안 식생공, 해안 경관 보전 공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다음과 같은 사항이 개선되었다.
· 외래종이 아니라 시공 지역 고유의 자생 또는 잠재된 식물로 녹화할 수 있다.
· 재배물을 보호하는 정사각형 울타리와 방사 망 등 지상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법에서 매트 모양의 균류 기반을 매설해 지상 구조물이 불필요하다.

 

신기술 활용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이 기술은 굴착한 부분에 매트장(1m사방)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배치하기만 하면 되며, 복잡한 울타리 작업 등이 불필요하여 시공성이 단순하고 기존 식생 공법에 비해 시공성이 향상된다.
· 외래 종묘를 이용하지 않아 지역 고유의 토종 식물 위주의 식생을 형성할 수 있다.
· 매트에 적절한 기반 환경을 갖춤으로써 조기 녹화가 가능하다.
· 이 공법으로 형성된 식생은 종래 공법에 의해 형성된 식생보다 지상부 및 근계부 모두 식피율이 높기 때문에 모래 안정과 액상화 방지 효과의 향상이 기대된다.
· 초록색 매트 내에는 버섯 균상과 인공 부식 함유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산의 유기 물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다.
· 해안 식생이 회복함으로써 바이오토프를 창출한다(2차적 효과).
· 시공 후 10년 이상 식생을 유지하고 지속성이 높다. 매트 효과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조건
· 대형 트럭(폭 2.5m, 길이 12m)이 진입할 자재 야드가 있는 곳.
· 야적장의 넓이는 1000㎡정도의 마토(500장)에서 6×6m정도인 약 36㎡ 필요(5단 쌓기의 경우).
·  바닥 파고용 굴착 기계(BH0.6m3) 및 불량 정지 운반 차량의 진입로 확보.

 

적용 가능한 범위
· 해안 사질토
· 해변 식물이 다소 존재하는 곳

 

특히 효과가 높은 적용 범위
· 강풍과 사구 환경 하에 있고, 보통 생육이 곤란한 범위.
· 지역성이 높은 해안 식생 복원이 필요한 범위.
· 해변 보호 해안 등의 민둥 땅화한 모래 땅에 조기 풍선사 대책이 요구되는 범위.
· 지상 구조물 설치에 따라 해안 경관을 해치고 싶지 않는 범위.

 

적용할 수 없는 범위
· 파도에 의한 침식을 받는 장소나 밀물 때 바닷물이 침입하는 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토양 화학성(pH, EC) 이상이 인정되는 곳.(pH가 4.5이하, 9.0이상. EC가 1.0mS/cm이상)

 

설계 시
· 계획 장소는 침식을 받지 않는 곳, 만조시에 침수되지 않는 곳 등을 확인한다.
· 시공 실적이 없는 장소에서는 시험 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계획하는 땅에 전혀 생육하는 식물 종자가 없는 등 잠재적으로 활착이 어려운 경우는 영양체 이식 등의 검토가 필요.

 

시공 시
· 해안에서 시공이기 때문에 기름 유출 등에 주의한다.
· 해안 이용자가 많은 시기에는 바리케이드와 안내원을 설치하는 등 제삼자 재해 대책을 실시한다.

 

유지 관리 등
·녹화 완료까지는 로핑 등을 실시하여 시공 범위에 해안 이용자 등이 출입을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WD 등의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이 녹화부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한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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