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가 2045년 재생 가능 에너지 100% 달성 주법으로 2045년에 달성을 목표 / 전기 자동차를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이명규 2015-05-14 0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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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와이 주의 전원 구성(2012년의 발전량)(오른쪽에서 시계회전 방향으로 석유, 석탄, 바이오매스, 지열, 수력, 태양광, 풍력, 그 외) / (하) 하와이 주의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왼쪽부터 바이오매스, 지열, 태양광(상업용), 수력, 풍력, 바이오 연료, 태양광(분산형))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하와이 주가 2045년 재생 가능 에너지 100% 달성


- 주법으로 2045년에 달성을 목표 / 전기 자동차를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일본과 마찬가지로 전력의 9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 주가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확대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의 효과와 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2045년에100%를 달성하는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하였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주체로 한 전력의 안정공급에도 도전한다.

하와이 주의 전원 구성을 보면, 일본의 낙도와 같이 석유 화력이 주체라고 한다. 2012년 시점에서 석유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 외에 석탄도 15%에 달한다. 화석연료가 90% 정도에 이르는 현재 일본과 다르지 않는 상황이지만 큰 차이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발전량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있다.

2012년에 발전량 전체 중 13.7%였던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이 2013년에 단번에 18.0%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에 의한 발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발단은 2008년에 개시한 `하와이·클린·에너지·이니셔티브`라고 한다.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 절약의 효과에 의해서 전력의 7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주 정부가 설정하였다.

그리고 2015년 5월 5일 전미 50주의 선두로 2045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를 100%에 도달시키는 법안이 의회에서 승인되었다. 2015년 5월 15일까지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정식적인 법률로서 성립한다. 지금부터 30년간 클린 에너지 100%의 섬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하와이 주가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확대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 대책 외에 주 특유의 이유가 두 가지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자동차를 포함하여 연료의 주력이 되어 있는 석유가 수입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주의 생활과 경제가 석유 가격과 조달량에 크게 좌우되어 버리는 경우라고 한다.

또 다른 이유는 전기요금이 매우 높기 때문에 미국 본토와 비교하여 3배 이상의 수준이 되어 있다. 2014년 시점에서 전력 1kWh당 평균 가격은 34센트(약 360원)에 이르렀다. 일본의 가정용 단가보다 큰 폭이라고 한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으로 기업이나 가정도 전기요금을 삭감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하와이 주의 시산에 따르면 2030년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70%까지 높일 수 있으면 주 전체의 석유 수입액을 연간에 51억 달러(약 6조 1,000억 원)를 삭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석유 소비량을 삭감하기 위해서 가솔린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에 이행을 진행시키는 한편 바이오 연료도 늘려 간다. 2030년에는 자동차에 의한 석유의 소비량을 70% 삭감하는 목표도 설정했다.

단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가 증가하면 날씨에 의한 출력 변동에 의해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게 되어 버린다. 일본에서도 규슈(Kyushu, 九州) 등의 낙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점에서도 하와이 주는 세계에서 최첨단 기술을 개발·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에서 히타치(Hitachi, 日立) 제작소 등이 참가하여 `스마트 그리드 실증 사업`이 2013년 12월에 시작되었다.

마우이(Maui)섬에 에너지의 수급 상황을 감시하는 컨트롤 센터를 설치하고 전기 자동차에 충전·방전하면서 전력을 안정시키는 시도라고 한다. 150~200대의 전기 자동차가 실증에 참가하고 섬 내에서 가동 중인 합계 72 MW의 풍력 발전의 출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실증 프로젝트와 병행하여 마우이섬과 오아후(Ohahu)섬의 사이를 해저 케이블로 이어 전력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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