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 그 화려한 막을 열다!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
이명규 2015-05-27 15: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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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

‘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그 화려한 막을 열다!

 

<편집자주>

전통 제조업과 3D프린팅의 만남 ‘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성료됐다. 광주시는 지난 5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 7개국 10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0개국 31명의 해외바이어가 184건의 상담을 통해 2,2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 1억 달러 이상에 이르는 글로벌 바이어 GM, 덴소, 스탠트 코퍼레이션 등 13개사가 참석해 앞으로 뿌리산업 관련 신규 거래선과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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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뿌리산업의 기술 전 분야의 전문 전시회, 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

지난 5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주조, 금형, 용접 등 기초 공정을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타진한 첫 전시회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등 전통 제조에 3D프린팅과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켜 국내 바이어 및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뿌리산업 등 6대 분야의 전문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 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품 품질 경쟁력 제고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를 가르키는 뿌리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가지 산업으로 주조는 고체 금속재료를 노()에서 액체 상태로 녹인 후, 틀 속에 주입 및 냉각해 일정 형태의 금속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금형은 동일 형태인 사이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금속재료로 된 틀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재료에 외부적인 힘을 가해 영구적인 변형을 일으킴으로써 원재료를 일정 형태의 제품으로 가공하는 기술을 소성가공이라 하며, 용접은 금속과 비금속으로 제조된 소재·부품을 열 또는 압력을 이용해 결합시키는 기술을 칭한다. 또한, 금속소재·부품에 가열 및 냉각 공정을 반복적으로 적용해 금속조직을 제어함으로서 물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열처리라고 하며, 소재·부품의 표면에 금속(또는 비금속)을 물리·화학적으로 부착시켜 미관이나 내구성을 개선시키고, 표면기능성을 부여하는 기술을 표면처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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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기업과의 최신 정보 교류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열린 2015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뿌리산업 6대 분야와 국내외 전문기업 100개사가 대거 참석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 31명의 뿌리산업 해외바이어가 광주를 찾으면서 수출계약과 상담회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해외바이어는 인도 15, 미국 5, 일본과 이집트 각각 4명 등 35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뿌리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공군군수사령부가 참여하는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전시회와 부품국산화 및 정비능력개발 상담회도 동시 개최돼 뿌리산업과 군수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이다.

한편, 다양한 부대행사, 풍성한 볼거리, 정보 교류의 장으로써 산업전시회 외에도 관람객의 뿌리산업에 대한 관심 유도와 전시효과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는데, 567일 전시장에서는 전국학생드론비행경진대회가 열렸다. 참여 학생들은 주조와 금형, 가공 등으로 제조된 최첨단 무인 비행체를 조종하면서 뿌리산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기업과 바이어들을 위한 관계기관의 수출 상담회,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기술협력사업 설명회,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및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이 주최하는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 국제뿌리산업포럼과 대한용접접합학회 학술대회, 한국표면공학회 학술대회, 금형기술세미나, 일본금형특강 등 학술대회가 열려 전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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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

광주시는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서 1842,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매출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바이어 GM, 덴소, 스탠트 코퍼레이션, 넥스트에너지 등 수출 상담업체 13개사가 참여해 앞으로 뿌리산업 관련 신규 거래선과 수출 확대에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시에서는 기업과 바이어를 위한 관계 기관 수출상담회,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기술협력사업설명회,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및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이 주최하는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와 제1회 뿌리산업홍보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인해 성공적인 전시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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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3D(Dirty, Dangerous, Difficult)가 아닌, NEW 3D(Dynamic, Decent, Digital)산업으로!

오래된 산업이 아닌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산업인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IT 등 전산업의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1대를 생산할 때 뿌리산업 관련 비중은 부품 수를 기준으로 90%, 25,000개의 가짓수에 이르며, 무게를 기준으로 86%가량을 점유한다. 또한, 선박 1대를 해외 수주할 때 함께 수출되는 부품이 수 천여 개에 달하듯 용접비용이 전체 건조 비용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기 1대의 생산시에는 뿌리기술 관련 부품 수 기준으로 90%, 27만 개가 들어간다.

이처럼 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뿌리산업의 전문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3D 업계도 뭉쳤다는 점에 이번 전시회의 의의는 매우 높게 평가된다. 3D스튜디오VOS를 비롯한 한스디지털, 3D테크놀로지, 준성이엔알, 무등, 기공시스템, 창조인프라 등 지역 3D기업은 첨단 제품을 선보였으며, 화천기공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레이저패턴복합기를 시연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광주뿌리기술지원센터도 CO용접을 비롯해 아크용접, 스팟용접, 레이저용접 R&D 성과와 노하우를 전파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용빈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가기간 산업인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정보를 교류할 기회가 됐다, “뿌리산업을 자동차, 전자, 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본 내용은 <월간 MOLD>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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