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스테크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레이저용접기 전문기업 (주)포스테크(이하 포스테크)가 4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9회 인천국제용접·절단 및 판금·레이저설비산업전(Welding & Sheet Metal Korea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공냉식 레이저 용접기를 선보였다.
포스테크는 산업설비와 용접기 제조, 무역, 직업훈련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중소 제조업체에 적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모두 갖춘 ‘공냉식 휴대용 레이저 용접 시스템’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중국산 장비 일색이던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레이저 용접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체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S 대응 속도를 높이고, 국내 기술 인력을 활용해 장비를 조립함으로써 고용 창출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공냉식 레이저 용접기 / 사진. 여기에
포스테크의 공냉식 레이저 용접기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산업용 등급의 LCD 화면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연속 모드와 펄스 모드를 모두 탑재해 종횡비가 큰 박판의 열전도 용접에도 적합하다. 또한 -10℃부터 40℃까지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직접 빛이 방출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용접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수냉식 레이저 장비 대비 부피와 무게가 1/3 수준으로 경량화돼 이동성과 운반성이 뛰어나며, 내부 응결 현상을 방지해 고장률을 크게 줄였다. 이 장비는 탄소강, 스테인리스강, 고강도강, 아연도금시트, 알루미늄 합금, 마그네슘 합금 등 다양한 금속에 대응할 수 있으며, 자동차 부품, 이륜차 및 삼륜차, 태양광, 에너지 저장, 판금 산업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와이어 송급장치를 일체화한 구조로 현장 작업의 편의성과 효율성 또한 강화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조작의 단순화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테크 관계자는 “소공인과 중소기업이 다시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술력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자동화 장비를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라며 “국내 제조업의 현실과 니즈에 맞춘 솔루션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테크는 산업용 및 교육용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개발, 로봇 자동화, VR 기반 직업교육훈련, HRD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직업훈련센터 설립 및 중개무역 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용접전시회(Welding Incheon Korea)’와 ‘판금전시회(Sheet Metal Korea)’를 통합해 개최됐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