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폼랩코리아
폼랩코리아는 3D 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폼랩(Formlabs)이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차원(3D) 프린터 기기인 '폼(Form) 4L'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폼랩은 사용자들에게 더 큰 규모와 처리량, 더 나은 가격, 성능, 제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프린터 액세서리 등 다섯 개의 프리폼(PreForm) 기능과 신규 후처리 솔루션들도 공개했다.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 수지 조형방식)란 레이저를 사용하여 다양한 액상 수지를 고체 구조로 경화시켜 3차원 입체 조형물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고도로 정교하고 빠른 방법으로 매끄럽고 섬세한 표면 마감으로 부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폼 4L'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D 프린터다. 폼랩은 기존 '폼 4'의 빠른 속도를 대형 포맷인 '폼 4L'과 생체 적합 버전인 '폼 4BL'로 다시 선보였다. '폼 4L'과 '폼 4BL'은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작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상관없이 최고의 속도와 신뢰성 및 인쇄 품질을 구현해준다.
특히 '폼 4L'은 폼랩의 차세대 '로우 포스 디스플레이(LFD, Low Force Display) 프린트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SLA 3D 프린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99% 가량의 프린트 성공율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에다, '폼 4' 크기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을 자랑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제작부품의 크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작은 파트를 프린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폼 4L'의 특징은 ▲섬광 같이 빠른 프린팅 속도: 시간 당 최고 80mm의 프린팅 속도로 6시간 이내 대형 프린트 완성 ▲대형 파트: 폼 4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 ▲높은 처리량: 폼 4L의 규모와 속도로 낮은 비용으로 하루 수천 개의 소형 파트 프린팅 가능 ▲적은 폐기물: 새로운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63% 축소 및 레진 분배 속도 향상 ▲업계 최고의 소재: 내구성, 견고성, 생체 적합성, 난연성 등 응용 분야별 다양한 물성을 제공하는 23개 이상의 소재와 호환 가능 ▲새로운 액세서리: 레진 믹서, 레진 탱크, 빌드 플랫폼, 빌드 플랫폼 플렉스 L, 레진 펌핑 시스템, 후처리를 위한 피니시 키트와 폼 워시 L로 에코시스템 완성 등이다.
폼랩의 데이비드 라카토스(David Lakatos) CPO는 "우리는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폼 4L은 규모와 복잡성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거대한 아이디어를 번개 같은 속도로 실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장난감회사 라디오플라이어(Radio Flyer)의 아고스티노 로벨로(Agostino LoBello)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는 "4L을 받자 마자 우리가 가장 먼저 프린트한 것이 스팅레이 라이드-온(Stingray Ride-On)의 시트였고, 벤더 미팅에 바로 그 3D 출력물을 사용했다"면서 "프린터의 속도와 규격 정확도가 우리 숍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