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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된 용접 및 열처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제4회 인천국제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iWELDEX 2016)’가 지난 5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자동차, 철강, 강구조, 건설 등의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용접분야와 절단기, 레이저 설비 등 용접관련 산업의 저변확대, 그리고 신제품·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진 이번 전시를 본지가 함께했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iWELDEX 2016,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iWELDEX 2016이 지난 5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절단기, 레이저 설비 등 용접관련 산업의 향연이 펼쳐진 이번 전시는 해외 20개사를 포함한 100개사가 240부스 규모로 참가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금번 전시는 Metal+Metallurgy & Thermo Process 2016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다만 공업로와 열처리 관련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참가하지 않는 제품의 설비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원하는 제품에 맞는 업체들을 별도로 알려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다. 이에 전시회 관계자는 “이후 전시에서는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접기, 용접설비, 용접로봇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이목 집중!
전시품목으로는 용접기, 용접설비, 용접재료, 용접관련 자동화설비, 용접로봇 및 용전주변기기, 용접선, 검사장비, 스터드용접기, 절단석, 오비탈용접기, 레이저가공기, 레이저절단기, 금속가공절단기, 절단자동화설비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되었다.
전시에서 독일 클루스는 내로 갭 용접 기술(Narrow Gap Welding Technique)과 내로 갭 용접 시연을 선보였으며, (주)위더스는 최첨단 용접모니터링 전문업체인 독일의 HKS의 제품을 한국에 선보이며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지산무역은 3세대 2D 레이저 마킹 시스템 JS-FL/FLR과 고도의 정밀화된 3D레이저 마킹기 JS-FL3D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품하며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자동용접면 전문기업D&K(이하 디엔케이)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KCs)과 미국(Ansi), 캐나다(CSA), 호주/뉴질랜드(AS/NZS), 유럽(CE), 독일 (DIN Plus, GS) 등 세계 각국의 인증을 받은 자동용접면을 공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품에 대해 디엔케이 관계자는 “보호렌즈와 배터리 교체 방법이 간편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용접 시연회와 세미나 통해 볼거리 풍성
금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용접설비의 용접 시연회 및 용접기술의 동향과 적용사례 세미나, 슈퍼티그웰딩이 주최한 컨퍼런스까지 함께 개최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다양하고 진보된 용접기술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업계 종사자에게 기술교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25일(수)에는 독일 클루스 GmbH에서 Narrow Gap Welding Technique(내로 갭 용접 기술)의 응용과 활용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웰도봇-헬러코리아에서는 플라즈마용접과 MIG 용접을 결합한 Hybrid 용접기술을 소개했다. 더불어 산업용 Fast-Axial-Flow CO2 Laser의 수출전략, Electron Beam Welding 기술과 용접에 의한 메탈 3D프린팅 기술 세미나까지 동시에 펼쳐져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금번 전시를 주최한 메탈넷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관객 유치 활동에 힘씀과 동시에 참가업체의 전문 제품 및 업체를 꾸준히 소개하면서 iWELDEX가 국내외 마케팅 시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