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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다, 협동 벤딩로봇 ‘CR-010B’ 판매 개시 설치 환경이나 작업자 숙련도 관계없이 간편한 벤딩 자동화 실현
황성훈 2025-07-03 18:10:33


사진. 아마다

 

아마다 주식회사(이하 아마다)가 누구나 쉽게 벤딩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협동 벤딩로봇 ‘CR-010B’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벤딩 자동화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공간 제약, 로봇 오퍼레이터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람과 로봇이 같은 벤딩머신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분담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CR-010B는 로봇의 탈부착이 가능하며, 기존 AMNC 3i 이후 버전의 NC 장치를 탑재한 벤딩머신에도 간편하게 후속 장착이 가능하다. 복잡하거나 소량 다품종의 제품은 작업자가 직접 처리하고, 단순 반복이나 대량 생산은 로봇이 담당하는 형태로 운용할 수 있으며, 주간에는 작업자가, 야간에는 로봇이 가동되는 방식으로 인력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생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아마다가 독자 개발한 ‘로봇 프로그램 간편 작성 도구’를 통해 CAM 없이도 NC 장치의 절곡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로봇 동작 프로그램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로딩 및 언로딩 동작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동작이 자동 구성돼, 별도의 로봇 티칭 작업 없이도 누구나 빠르게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다.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 가능하며, 전문성이 없는 작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화 도입 장벽을 낮췄다.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함께 고려됐다. 협동로봇과 사람의 접근을 감시하는 레이저 스캐너를 함께 적용해, 사람의 접근이 감지되면 로봇이 자동으로 감속 또는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고, 그 결과 안전 펜스 없이도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설치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설비와의 연계나 교체도 손쉽게 이뤄진다. 또한 벤딩 작업 완료 후 로봇이 워크를 안듯이 언로딩하는 방식으로 사람과의 충돌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판금 가공 업계는 현재 인력난과 고령화, 숙련 기술자의 세대 단절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아마다는 이 같은 현장의 과제를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통해 해결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산현장의 혁신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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