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 후원 시각장애인들의 의약품 오용 예방 및 안전한 사용에 기여 목적
윤소원 2022-12-30 09:59:50

시각장애인 구급함 지원 기념식에서 GS칼텍스 이상훈 부문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 160여 명이 올 연말 봉사활동으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부했다. 시각장애인 구급함 지원 기념식은 28일(수) 진행됐다.

 

시각장애인은 긴급한 상황에서 구급약품을 사용할 때 혼란을 일으킬 위험성이 크다.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상처 연고, 화상 연고, 소독제, 해열진통제, 의료용 핀셋 등을 넣고 각 약품마다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회사 측은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각종 연고, 소독제 등은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종이 케이스에 담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급함 내 약품 상자 및 약품 본체에 각각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시각장애인이 혼동하지 않도록 배려해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점자 구급함 키트는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들이 가정에서 정성껏 조립하고 점자 스티커를 붙여 만들었으며,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백혜련 관장은 “GS칼텍스의 따뜻한 사회공헌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의약품을 오남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점자 구급함 제작과 보급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며 접하는 많은 용품들에도 점자 표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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