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케어트론, 케이에스와 초저가 현장형 분자진단 기술 개발 착수 국내 분자진단 기술 선도
임승환 2025-02-28 13:08:52

현장진단형 올인원 광열 PCR 진단기 개념도 / 사진. 유케어트론

 

유케어트론과 케이에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총 104억 원 규모의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장형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현장형 분자진단용 3차원 다공성 광열 필름 및 분자진단기기 개발'로, 신속하고 정확하며 초저가인 분자진단 기술 상용화를 지향한다. 특히 1㎏ 미만의 초경량 휴대용 장치로 기존 PCR 진단 시간을 50%이상 단축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인 진단이 가능한 손바닥 위 PCR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유케어트론이 연구 개발을 총괄하고, 케이에스가 1세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광주과학 기술원, 한양대학교, 지엠디바이오텍, 큐에스텍 등 국내 유수 기관들이 협력한다. 임상 검증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담당한다.

 

연구의 핵심은 3차원 계층 구도의 광열 다공성 필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올인원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광주과학기술원 김민곤 교수 연구팀의 페이퍼 타입 광열 PCR 원천기술과 한양대학교 이준석 교수팀의 3차원 나노광열 소재 기술을 융합해 초저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성매개 감영병(STls), 결핵, 다제내성 항상균 등 다종 질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임상시험 완료 후 식약처 품목 허가 및 의료기기 인증을 목표로 한다.

 

연구가 완려되면, 개발된 광열 PCR 기반 진단 기기는 개발도상국 및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러벌 시장 경쟁령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케어트론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급성장한 국내 분자진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4년 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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