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지속되는 수급 불균형으로 운임하락세 지속 유럽항로, 지속되는 수급 불균형으로 운임하락세 지속
이명규 2015-07-29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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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유럽항로, 지속되는 수급 불균형으로 운임하락세 지속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4.2 하락한 838.7,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44.4p 하락한 548.77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126.3p 하락한 607.6p를 기록하며 올해 내내 지속된 상승세가 큰 폭으로 하락함.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18달러 하락한 400달러, CCFI는 전주 대비 18p 상승한 981.1p을 기록하여 상승세를 기록함.
7월초부터 얼라이언스 소속선사들이 선복량을 감축하고 꾸준히 GRI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아 운임하락이 지속되고 있음. 선사들은 오는 8월 1일 TEU당 1000달러대의 GRI를 또 시도할 예정이나 성공여부는 미지수임.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52달러 하락한 1,123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92달러 하락한 2,538달러를 기록한 반면 CCFI는 미서안이 6p 상승한 868.1p, 미동안이 23p 하락한 1,155.7p를 기록함.
동안항로에 꾸준히 신규 취항이 증가하고 서부항만 적체가 해결되면서 운임하락이 지속되고 있음. 선사들은 오는 8월 1일 FEU당 600달러대를 인상하는 GRI와 4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 부과를 계획하고 있음.


한편 알파라이너는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아시아-북미 동안 항로의 7월 선복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음.
아시아-북미 동안 항로의 7월 선복량은 주당 14만3000TEU로 전년 대비 20%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함. 이것은 미서안 항만의 혼잡을 피하기 위한 선사들의 미동안 신규 루프 개설에 따른 효과이며, 특히 통행료 인상이 적은 파나마운하를 경유하는 선박들이 증가했기 때문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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