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무역인 양성 GTEP사업 기업 수출 지원 최우수상 수상
newsWire 2015-08-11 09:47:21
무역인 양성 GTEP사업 기업 수출 지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국대 학생팀
(서울=뉴스와이어)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원하는 지역특화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KU-GTEP, 단장 유광현) 소속 학생팀이 최근 열린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건국대 팀을 포함해 예선을 통과한 12개 전국 대학 사업단의 수출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GTEP는 무역협회와 대학이 함께 양성한 대학생 무역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국대 GTEP 사업단 ‘페이지온팀’(이강(팀장, 4학년, 25), 김재중(4학년, 25), 이예리(4학년, 21), 김도은(국제무역학, 3학년, 22), 홍은진(영어영문학, 4학년, 22))은 내수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국내 문구 전문 업체를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동 등 여러 지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했고, 이러한 과정을 △바이어 요구 충족, △다양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코레스 등 ‘내수기업의 수출 성공 법칙’으로 공식화해 심사위원과 청중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 페이지온팀 학생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알록달록한 색지를 뾰족한 스틱으로 긁어내며 그림을 그리는 아동용 미술도구 생산업체인 페이지온의 수출 대행을 담당하면서 지금까지 총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강 학생은 “팀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페이지온’ 상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재료를 활용해 일본완구협회 안전인증(ST마크)도 획득했으며,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라는데 동의했다”며 “지난 1월에 열린 홍콩 국제 문구 전시회를 목표로 전세계 문구 관련 바이어를 초청, 단순한 제품홍보가 아닌 페이지온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등을 접목해 소개하며 계약을 따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팀은 완구를 활용할 마케팅기법도 소개하며 관계를 맺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중동의 패스트푸드 체인 자스미스(jasmi’s)에 어린이 사은품으로 페이지온 10만 개를 납품하는 계약도 따냈다.

이 학생은 사업단 활동을 진행하면서 같은 팀에서 활동한 김재중 학생과 함께 지난 5월 ‘잼잼 트레이딩’이라는 무역회사를 창업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미 2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했으며 6만 달러 정도의 수출 건이 진행 중이다. 김재중 학생은 “수출을 전담할만한 인력을 갖추기 힘든 영세업체가 많은 문구 업계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출 전과정을 지원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문구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숨겨진 보석’같은 업체를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지역과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융합된 선진형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우리 중소 업계에 보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가 선정됐다. 현재 활동 중인 9기 700명의 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사업을 통해 배출된 예비무역인력이 총 6,970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무역인력양성프로그램이다. 올해 건국대에는 총 28명의 학생들이 GTEP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무역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 : 건국대학교홈페이지 : http://www.konkuk.ac.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관련협회 및 단체 |